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년 한국시리즈 (문단 편집) === 준우승팀: [[NC 다이노스]] === 사실 시리즈 시작 전부터 NC의 압도적인 열세를 예상하는 평이 많기는 했다. 2016년의 두산은 너무 강했고, 특히 선발투수진 [[판타스틱 포]]가 그랬다. 그러나 NC도 판타스틱 4에 나름 대항할 '''[[나테이박]]'''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혹 밀리더라도 어느 정도 반격이 나올 거라 기대했었고, 실제로 전문가들 역시 대부분 6차전, 길어지면 7차전까지도 갈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사실 타선 역시 두산의 우위였다. 중심타선은 NC가 더 강했지만, 1번부터 9번까지 전부 미친 커리어하이를 찍은 두산의 타선은 하위타선이 부실한 NC에 비해 강했다.][*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2승 1패까지 두산을 밀어붙이다가 2연패를 당해서 아쉽게 탈락한 적 있었기에 그렇다. 그리고 이 예측은 [[2020년 한국시리즈|4년 뒤에야 제대로 맞게 된다.]]]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그러나 NC는 멸망했다.]]''' 기대했던 '''나-테-이-박''' 타선이 '''4경기 동안 1타점'''으로 침몰했고,[* 그나마 테임즈가 시리즈 종료 직전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나테이박 전원 무타점''' 수모를 겨우 면했다. 저 홈런도 경기 다 끝나니까 나온 뜬금포라 팬들은 그냥 허탈해했다. 김태군도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세레모니조차 하지 못했다.] 이에 팀 역시 '''꼴랑 2득점'''으로 4경기 내내 정신 못 차리고 탈탈 털리다 보니 어느새 준우승. 작정하고 전력분석을 해온 두산 배터리와 야수진에게 타선 전체가 꽁꽁 묶여 단 한 번의 리드도 가져가지 못한 것은 물론, '''역대 한국시리즈 최저 득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축구에서도 4경기에 2골 넣으면 골 가뭄 소리 듣는 판국에, 이건 __야구__다.''' 투수가 9회까지 2실점하면 평균자책 2.00인데, 이 정도면 특급 투수 아니던가? 즉 1경기 2득점도 점수 별로 못 낸 건데 4경기에 2득점이면 전설로 불릴 만하다. 심지어 저기서도 1점은 정말 막판에 극적으로 솔로홈런 하나 쏘아올린 것이라 하필이면 4경기 1득점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울 뻔했다. 더군다나 무슨 꼴찌팀도 아니고 '''정규 시즌 2위 팀'''으로서 나름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한 팀이 이런 슈퍼 물방망이를 보여준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특히나 문제였던 것은 1, 2차전 연속으로 '''출전 선수는 물론 타순까지 똑같은 라인업'''을 냈다는 것. 그나마 3차전 타순을 바꾸긴 했다만 출전 선수는 그대로였다. 이러니 두산은 상대에 맞춘 대처법을 별로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써먹을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타선이 바보가 된 것이다. 플레이오프부터 타선이 영 터지지 않았다면 최소한 2차전에서는 정규시즌 막판에 활약했던 [[권희동]]. [[지석훈]] 같은 백업을 쓰거나, 하다못해 타순이라도 한번 바꿔봐야 했다.[* 반면 두산은 1차전에서 오재일이 3번임에도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빼고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자, 2차전에서 바로 민병헌을 3번, 오재일을 6번으로 바꿨고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옳았다. 이후 오재일은 2차전 뽀록안타를 제외하면 시리즈 끝까지 삽을 푸긴 했지만, 타격감이 좋았던 김재환 - 에반스의 클린업과 양의지 - 허경민의 하위 타선이 앞뒤에서 이를 커버치면서 최소한 큰 흐름은 끊어먹지 않았다. 본인도 찬스가 오자 희생번트를 대는 등 팀플레이를 착실하게 해줬다.] 투수진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아서, 시즌 내내 혹사시킨 필승조는 [[살려조|퍼져 버렸고]] 감독의 쇠고집으로 외국인 2명 외에 제대로 된 선발 투수도 없이 3일 로테이션을 돌렸으며 부진한 타선은 물론 대주자, 대타 모두 김경문 야구 1년이라도 본 사람은 모두 알 수 있는 고정된 패턴이었다. 상대는 과거보다 훨씬 강해졌는데 김경문은 그대로였고,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는 참패였다. 선발진들의 어처구니없는 이탈이 있었다고는 해도... '''안 좋은 의미의 기록 경신'''도 많았다. 한국시리즈 역대 최저 득점[* 이전의 기록은 [[2005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가 낸 5점. 당시 두산 감독도 '''김경문'''이었다.]과 세계 프로야구 결승시리즈 최저 득점 세계 신기록 타이[* 결승전 2점은 '''세계 최저 타점 타이기록'''으로 [[1966년 월드 시리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볼티모어]]를 상대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가 기록했다. 여기서도 4전 스윕패. 그러니까 테임즈의 속죄포(?)가 없었다면 세계 신기록도 세울 뻔했다. 단 스코어 비율은 그때보다 더욱 처참하다. [[1966년 월드 시리즈|당시 결과]]는 5-2,6-0,1-0,1-0, 총 스코어 13-2로 33-4였던 [[2005년 일본시리즈]]보다도 스코어 비율이 적었다.]는 물론 역대 KS 팀 최소안타 신기록 21안타[* 2010년 삼성의 종전 22안타. 이 때도 4전 전패로 준우승이다.]도 달성했다. 그나마 외국인 선발 두 명만은 제 몫을 해줬다. 스튜어트는 1, 4차전에서 11이닝에 1실점만을 했고, 해커는 2차전에 7 2/3이닝 3실점(이중에 2실점은 8회). 하지만 아무리 선발이 잘해봐야 방망이가 안 터지면 답이 없다. 그리고 NC의 강점이라는 불펜진들도 무너지면서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었다. 경험 부족 탓하기엔 한국시리즈나 큰 무대 겪어본 선수들이 없는 것도 아닐 뿐더러[* 야수 15명 중에 이호준, 박석민, 이종욱, 손시헌, 모창민, 조영훈까지 6명이 한국시리즈 유경험자이며, PS로 확대해도 두산과 롯데에서 큰 활약을 보인 용덕한이 있다. 이외 메이저리그 물도 먹어본 테임즈와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프리미어 12를 뛰어본 나성범까지 큰 경기 무대 겪어본 선수들은 충분히 많았다. 아니 여기까지 갈 것도 없이 팀 자체가 가을 야구 3년째다. 특히 투수진 대부분은 3년 동안 고스란히 가지고 왔음에도.] 앞선 LG와의 (이미 충분이 겪어본)플레이오프 때부터 팀이 얼어붙어 있었다. 경기 내용이 굉장히 좋지 않았음에도 기아, 넥센과 혈전을 벌인 LG의 체력 소모가 심해 투수진이 흔들리고 타선이 워낙 부진해 겨우 꺾고 올라올 수 있었다. 무엇보다 시리즈 내준 양상이 이전과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김경문이 무너지는 아주 전형적인 패턴이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3차전에서 7회까지 120구를 던진 후 내려가겠다던 보우덴을 잘 구슬려서 8회 2사까지 136구를 던지게 하고, 4차전 선발 유희관은 훨씬 유리한 상황인데도 맞아나간다 싶으니 5이닝만에 내려버려 NC 타선이 흐름을 못 잡게 하려고 구위 좋은 불펜에이스 이현승, 이용찬 외의 불펜은 기용하지도 않은 채 그 둘로 찍어내리는 등 크게 하는 거 없어 보여도 실은 단기전 승부사 기질을 여과없이 보여준 반면[* 15년에도 PO 5차전의 이현승 3이닝 세이브, KS 4차전 노경은의 각성, KS 5차전 니퍼트 구원투수 투입 등 승부사 기질을 제대로 보여줬다.] 김경문은 번트 실패[* 그것도 '''투수 앞 병살타'''(...)] 후 대타 기용 외엔 '''멍 때리며 아무것도 안 했다.''' 김태형 감독이 보우덴을 8회에 올리며 한 가운데로만 던지라고 지시한데서 알 수 있듯 푹 쉬고 나온 두산 투수들은 그게 불가능한 유희관을 제외하면 패스트볼 구위를 앞세워 찍어 누르는 방식을 썼는데 시리즈 내내 거기 대응을 전혀 못하고 눈뜬 장님처럼 지켜보기만 했다. 심지어 이 패턴은 바로 작년에 똑같이 당했던 패턴이다.[* 니퍼트는 2015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 후 7일 휴식을 치렀고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등판해 완봉승, 4차전에 다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또 승리투수가 되었다.] 여태껏 실패해 온 패턴을 그대로 재현했는데 이게 어떻게 처음이라 어쩔 수 없다고 퉁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인지 의문. 다만 NC도 역대 한국시리즈 사상 팀 분위기가 최악이었던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2016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승부조작]] 사건 여파로 후반기 팀 분위기는 최악이었으며,[* NC의 전반기 승률은 0.627로 1위 두산과는 4.5경기 차였으나, 후반기에는 0.545를 기록했으며 최종 정규 시즌 성적으로는 두산과 9경기 차가 났다. 8월에 5할+1밖에 하지 못한 것은 덤] [[이민호(1993)|이민호]]의 부인 폭행 의혹, [[에릭 테임즈|핵심 타자]]의 음주운전과 이것을 은폐하려 한 프런트의 행동은 오히려 팀 상황을 최악의 분위기로 만들어버렸다. 게다가 포스트시즌 이전 구단이 승부조작을 은폐했다는 기사가 난 이후 팀은 말 그대로 혼란에 빠졌다. 포스트시즌 시작 전부터 대부분의 NC 팬덤도 광탈을 예상했으며, 한국시리즈 진출만으도 대다수가 만족했다는반응이다. 승부조작 의혹으로 인해 [[이재학]]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가용 전력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정작 이재학은 '''무혐의'''였고 정작 불법 스포츠베팅 사실이 확인된 건 같이 지목된 상대팀 '''두산의 [[진야곱]]'''이었으며 두산 구단은 이를 알고도 시즌 종료까지 이 사실을 '''은폐'''하고 버젓이 경기에 써먹었다. NC로서는 억울할 수 있는 부분. 요약하자면, 압도적인 전력 차이와 그것을 극복해야 할 코칭스태프의 역할 미비가 분명 졸전의 큰 원인이었지만, 팀 외적인 상황도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이것도 팀의 시점에서 억울할 수 있다는 것이지 [[김경문|감독]]에게는 결코 동정표를 보낼 수 없다. 이번 시리즈까지 포함해도 한국시리즈에 올라오기만 하면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털린데다가 저 진야곱의 불법 베팅 또한 2011년 김경문이 팀을 초토화시키고 나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터진 사건이기 때문. 김경문이 맡은 팀에서 사건사고를 일으킨 선수가 유독 많이 나온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일각에서는 "과연 [[롯데 자이언츠/2016년|롯데 자이언츠]]가 NC에게 '''1승 15패'''(...)라는 상상조차 못할 상대전적을 허용해주지 않았다면 NC는 2위를 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라지만 영 틀린 말도 아닌 것이, 만약 롯데가 NC 상대로 반타작만 했더라도 3위 넥센과 승차가 사라진다.[* 2016 시즌 롯데가 NC 상대로 8승 8패를 했다고 가정하면, NC가 76승 3무 65패 승률 0.539로 2위, 넥센이 77승 1무 66패 0.538로 3위가 되며, 결정적으로 롯데가 73승 71패 0.507로 '''4위(!)를 찍으며 가을야구도 할 수 있었다!'''] 당시 넥센의 염경엽 감독 역시 시즌 후반부에 양 팀간 간격 차이가 줄어든다면 총력전을 한다고 했으므로 결과가 심히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실제로 다음해 2017년 NC는 롯데와의 상대전적이 7승 9패로 밀리자 3위 롯데에 반 경기 뒤진 4위로 급전직하한 바 있다.[* 대신 넥센이 NC전 상대전적에서 크게 밀렸다. 그래도 4승이나 거둔만큼 롯데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넥센 또한 이때는 전력을 온전히 굴리지는 못했기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